솔직히 말해봐요. 우리 일상에서 영어 쓸 일 많잖아요. 이메일 쓰다가, 보고서 정리하다가, 갑자기 멈칫—”어, 여기 I 써야 돼? Me가 맞나?” 이런 고민 해본 적 다들 있죠? 저도요. 생각보다 이런 사소한 게 더 신경 쓰이더라고요. 틀리면 괜히 찝찝하고, 보는 사람도 ‘어라?’ 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요즘 제가 틈날 때마다 하나씩 정리해보고 있어요. 어렵게 말고요, 진짜 친구한테 얘기하듯이. 같이 한번 정리해볼래요?
I랑 Me, 언제 뭘 써야 하는 거야?
얼마 전이었어요. 회사 발표 준비하면서 메일에 “Soojin and me will handle it” 이렇게 썼다가, 느낌이 좀 이상한 거예요. 뭔가 어색해서 찾아보니, 아~ 이런 거였더라고요.
기본은 이거예요:
- I는 주어일 때 (누가 ~한다)
- Me는 목적어일 때 (누가 ~에게)
예시 보면 쏙쏙 들어와요:
- Soojin and I are joining the meeting. (우리가 주어)
- Send the file to Soojin and me. (우리가 목적어)
그리고 가끔 있어 보인다고 “myself” 쓰는 경우 있잖아요? 저도 그랬어요. “Please send it to Soojin and myself.” 뭔가 멋져 보이지만, 사실은 틀린 문장입니다. “Myself”는 강조하거나, 자신한테 뭔가 할 때 쓰는 거예요. 예: I made it myself.
헷갈리는 그 둘! Its랑 It’s
이거는 진짜 저도 계속 헷갈렸어요. 둘 다 발음은 똑같죠. 근데 의미는 완전 달라요.
- Its: 얘 거야! 소유 표현이죠. 예: The cat licked its paw.
- It’s: It is 또는 It has의 줄임말. 예: It’s been a long day.
혹시 “its’” 같은 거 써보신 적 있나요? (고백해요, 저도 예전엔…) 근데 그건 아예 틀린 표현이래요. 그냥 존재하지 않아요. 과감히 삭제~
형용사? 부사? 그 미묘한 차이
사실 이건 저도 영어 공부하면서 가장 애매했던 부분이에요. 특히 “feel bad”와 “feel badly” 같은 표현요.
쉽게 말하면:
- Feel은 상태를 표현하니까 형용사인 “bad”가 맞아요.
- 행동을 설명할 땐 부사, 그래서 “played badly” 같은 식이 맞는 거죠.
예:
- I feel bad about it. (마음이 안 좋아요)
- He performed badly. (실력 발휘 못했네요)
그리고 시험 끝나고 친구 위로할 때, “You did well” 해주는 건 맞는 표현이랍니다. 😊
또 하나, 건강 얘기할 땐 “I don’t feel well.” 익숙한 표현이죠? 자연스럽고 정답입니다.
헷갈리는 발음 쌍둥이 단어들
이건 정말 외워야 해요. 저도 글 쓰다가 자주 틀렸거든요. 스펠링 비슷하다고 다 같은 뜻은 아니니까요.
There / Their / They’re
- There: 저기 있어~ (장소)
- Their: 걔네들의 (소유)
- They’re: They are의 줄임말
Then / Than
- Then: 그 다음에 뭐 했지?
- Than: 비교할 때 써요 (more than, better than 등)
Affect / Effect
- Affect: 영향을 주다 (동사)
- Effect: 결과, 효과 (명사)
Accept / Except
- Accept: 받아들이기
- Except: ~빼고는, 제외하고
이런 거 자주 써보고 익히면, 나중엔 자동으로 써지더라고요.
왜 이런 게 중요하냐고요?
제가 예전에 회의 끝나고 급하게 메일 보낸 적이 있어요. 근데 나중에 보니까 표현도 이상하고, 단어도 틀렸더라고요. 정말 부끄러웠어요. 그때 느꼈죠. 문법이 단순히 맞고 틀리고를 넘어서, 나를 보여주는 도구라는 걸요.
글 하나가 그 사람의 인상 전체를 만들 수도 있어요. 특히 비즈니스 상황에서는요. 그래서 요즘은 좀 더 꼼꼼하게 글을 쓰려고 해요. 완벽할 순 없어도, 정성껏 쓴 글은 티가 나거든요.
부담 가질 필요는 없어요. 그냥 하나씩, 차근차근 익혀가면 돼요. 문법도 친해지면 전혀 어렵지 않아요. 오히려 점점 재밌어져요. 저처럼요. 😊
혹시 오늘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다면, 다음에 이메일 쓸 때 그 어색했던 순간이 조금은 줄어들 거예요. 우리 같이 조금씩 더 멋진 글 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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